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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브 생존기61

GAME ENGAGEMENT: 온보딩과 동기 Engagement를 위한 요소들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 Motivation: 동기 Trigger: 사용자의 행동을 끌어내는 큐(cue) Rewards: 보상 앞으로 몇개의 시리즈로 위의 3 요소들을 차례로 살펴보려고 한다. 그 중 시작은 동기(Motivation)을 보려고 한다. (드디어!! 내가 지금까지 가장 관심 있어하는 요소이며 앱과 게임에서 모두 Engagement 와 리텐션(Retention)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관련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 한번 글로 꼭 정리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동기'이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신나있음!) 동기의 정의 먼저 구글에서 정의한 앱과 게임에서의 ‘동기'는 다음과 같다[1]. “어떤 행동이 일어나기 위한 욕구, 즉 ‘행동에 대한 .. 2022. 10. 29.
요즘 한국형 번아웃이 번지고 있는 이유(한국 부모 vs. 미국 부모) 하나 틀려서 96점을 받아왔다. 미국 엄마, 아빠의 반응은? "Good for you!" 잘됐다! (성과를 칭찬하는 "잘했다"와 다르다. 너, 참 좋겠다! '너'에게 잘됐다라는 뜻이다.) 한국 부모의 반응은? "넌 왜 노력을 안 하니? 정신차리고 다음엔 100점 맞자." 그래서 이 아이가 다음 시험에는 만점을 받아왔다. 여기서 한국 부모의 반응은? "거봐, 내가 뭐랬어. 노력하니까 되잖아." "방심하지 마. 그러다 실수하는 거야." 라며 저주를 내리거나 "너네 반 만점 몇 명인데?" 라며 비교를 한다. 당연히 노력해서 장하다고 멋지다고 하는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 갈 수 있었을까? 불행하게도 대부분은 (혹은 우리의 부모세대들은) 이런 어른들의 반응 속에서 자랐다. 나도 감사하게 위의 예시같.. 2022. 10. 28.
한국인은 왜 유독 불안을 잘 느낄까 (한국인들이 남들 평가에 민감한 이유) 이번 글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한국인이 유독 취약한 불안의 종류 바로 고립 불안이다. Fear of negative evaluation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즉, 한국인은 타인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유독 강하다. 왜냐하면 그 무리에서 고립될 것 같은 불안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남들이 알면 뭐라 그러겠니? 내가 남들 보기 창피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어. 너, 남들이 알면 욕해! 그럼 왜 한국인은 고립에 대한 불안이 높을까? 외로움에 관한 5-HTTLPR 유전자가 높다고 한다. 이게 높으면 집합주의로 간다. 즉, 외로움을 잘 느끼는데 전 세계적으로 탑은 한국이다. 한국=관계주의 그런데 더 나아가 집단에 소속돼 있다고 외로움을 안 느끼는 것이 .. 2022. 10. 21.
몰입감 있는 게임의 요소 지난번에 ‘몰입’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심리학적으로 ‘몰입’이 무엇인지 보았다. 몰입(a flow state or in the zone)이란 “에너지가 쏠리고, 완전히 참가해서 활동을 즐기는 상태”이다. [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은 몰입을 플로우(flow)라고 했는데 그에 의하면 플로우란 “다른 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을 정도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있는 상태", “이런 경험 자체가 너무나 즐겁기 때문에 이 상태를 지속하기 위하여 어지간한 고생도 감내하면서 그 행위를 하게 되는 상태"라고 정의했다(2005, p. 30). 콘텐츠에서 말하는 ‘몰입된다’의 정의 바로 그곳에 존재하는 느낌일 것이다. 심리학 박사 매디건(J., Madig.. 2022. 10. 20.
게임은 가장 몰입도가 높다? (ft.꼰대예방법) 오늘 어떤 글에서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다. ​Games have the power to be more immersive than film. 게임은 영화보다 몰입도가 더 높다. ​ 게임 UX를 볼 때 영화, 소설, TV 등과 비교 가능한 동일 선상의 매체라고 여겨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태 각각의 몰입도 비교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위 대목을 읽고 궁금해졌다. ​ 왜? ‘게임이 영화/책보다 몰입도가 높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을 때 흥미로운 현상을 관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설처럼 ‘당연한 사실 아냐?’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 영화가 소설보다 몰입도가 높다는 사람들은 “왜?”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영화는 그래픽과 (실감 나는) 소리가 나오니까!” ​ 게임이 가장 몰입도가.. 2022. 10. 20.
3. JMP-(분포)Distribution 플랫폼을 이용한 통계량 산출(한/영) 데이터분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Distribution 데이터를 가져올 때 대부분은 엑셀자료일텐데 점프에서 엑셀 데이터를 불러오는 가장 쉬운 건 복붙이다. 새 데이터 탭 만들기 엑셀 파일을 연 후 원하는 데이터를 드래그 후 카피 File > New > Data Tab (단축키: Ctrl + N) → Ctrl+V를 하면 원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의 데이터 테이블이 보이다. (헤더값들도 데이터처럼 들어감) 점프 내에서 붙여넣기 → Ctrl + Shift + V (맥: Command+option+V) 그럼 아래처럼 Col Header 에 엑셀 데이터 첫 행에 있던 값들이 열이름으로 들어온다. WHEN? 원본 데이터 (엑셀)의 첫 행에 열 이름이 있는 경우: Ctrl+V → Ctrl+Shift+V 만약 첫번째 .. 2022. 10. 18.
욱하는 상사의 멱살 잡아끌기 뭐든 10년 하면 '짬바'가 생긴다. 나의 짬바이자 자타공인 업무 강점은 바로 멱살 잡아끌기일 것이다. 내 커리어 전반에서 반짝이는 업적을 세운 시기에는 항상 이 멱살잡이가 잘 되었을 때였다. 석사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멱살잡이가 없었다면 난 절대 제때에 맞춰 졸업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첫 멱살잡이 오래전 다닌 회사에 아주 까다롭고 성질도 고약해서 모두가 어려워하던 욱 부장이 있었다. 어느 날 파트장이 나에게 와서 말했다. "넌 쟤를 아주 잘 다루는 것 같다. 비법이 뭐냐?" 처음에는 뭔 소린가 했다. 나는 사원이고 상대는 부장인데 누가 누굴 다룬단 말인가. 딱히 그 고약한 욱부장을 뭔가 특별하게 다룬 적도 없고 그가 쉬운 상대라고 생각한 적은 더더군다나 없었다. 그런데도 파트장을 포함해 내..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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