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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브 생존기61

6. 회귀분석을 돌리기 전 준비하기 회귀분석 거의 모든 논문 분석의 기초가 바로 회귀분석! 어떤 분석법이, 어떻게 돌리는 것이 맞느냐? 그건 선배 논문과 지도교수의 답변을 참고 지난 번 대충 입력해 놓았던 데이터를 SPSS로 불러왔다. 종속변수: 크기, 무게 독립변수: 자란곳, 판매처, 기간, 경력 여기서 ‘자란 곳'과 ‘판매처’는 명목형! 자란곳이나 판매처의 번호는 커진다고 해서 의미가 없다. 따라서 회귀분석 돌리는데 크게 의미가 없으나, 더미변수를 활용해 돌리자 더미변수란? 기준=무엇을 0으로 만들까 정할 것. 예) 자란곳: 야외를 0, 혹은 비닐하우스를 0 (실제로 기준을 정하는 방법은 다소 까다롭다.) 여기서는 비닐하우스를 0으로 정해보자. 변경할 변수값 선택(자란곳) → 변환 → 다른 변수로 코딩변경 자란 곳을 선택해서 오른쪽으로.. 2022. 9. 22.
숨 막히는 비자 인터뷰 생존기 (하) 1차 인터뷰, 지문 찍기 시간이 또 하염없이 흐르고나면 1차 인터뷰로 창구로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지문을 찍는 순서가 온다. 왼손, 오른손, 그리고 양손 엄지 2개를 찍는 순인데 나는 습관적으로 오른손을 먼저 들었다. 그 순간! 옆에서 초집중 상태로 있던 제이는 언제 그 순서를 숙지했는지 내가 오른손을 스크린에 올리려고 하자마자 번개처럼 내 손을 '탁'하고 쳐냈다. (나중에 보니 그림설명이 바닥에 붙어있음) 지문 찍는 내내 옆에서 '딱!' 각 잡고 있는 제이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덕분에 모든 긴장이 풀어지고 말았다. (대신 인터뷰 내내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아직까지 놀려먹음 ㅋㅋ) 드디어 찐 인터뷰! 오히려 '진짜' 인터뷰를 한 영사는 굉장히 친절했다. 서류도 딱 I20 만 달라고 했고, '학교, 전공.. 2022. 9. 20.
숨 막히는 비자 인터뷰 생존기 (중) 드디어 인터뷰 날! 미국 대사관은 광화문에 있다. 마침 주차가 마땅치 않아 교보빌딩에 차를 대고 교보문고로 올라가 긴 대기시간 동안 미나가 읽을 책을 한 권 샀다. 블로그 글들과 유학원에서는 미국 대사관에 아이 출입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따로 맡길 곳이 없었던지라 상당히 곤란한 상황. 저는 '대사관에 직접 물어보고 그때도 안되면 방법을 찾아야지~'하고 전화로 문의해보니 만 16세 이하 자녀는 부모와 함께 동반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간식도 먹이고 나서 미리 오라던 시간에 맞춰 대사관에 갔다. 그리고 대사관 담벼락에서 무. 한. 대. 기. 예약 확인 절차를 밟고 핸드폰 등의 기기를 맡기고 나면 1층으로 올라간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여권과 서류 체크를 하는 곳이 있다... 2022. 9. 20.
숨 막히는 비자 인터뷰 생존기 (상) 비자 인터뷰 날짜가 잡혔다. 비자 인터뷰란 미국 대사관에 가서 영사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비자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 비자가 거절당하거나 서류 부족으로 인터뷰를 다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하지만 크게 걱정 하지 않았다. 결정은 그들의 몫이니까 뭘 내가 고민하고 앉았나 하는 생각에서였다(내가 미리 걱정하면 뭐 바뀌나? 하는 마음). ​ 반면 제이는 다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한 덕분에 다채롭게 걱정을 했다. ​ ​ ​ ​ 거절당하면 어쩌나 나 같은 경우, ‘만약 비자가 거절당하면?’ 서류 재정비 후 다시 인터뷰 1학기 늦게 미국 입국 다른 나라 시도 한국에 있기 등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놨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 (1~4번까지 최악악악은 없으니까) ​ ​ ​ ​ ​ .. 2022. 9. 20.
5. 아노바 ANOVA 아노바 ANOVA 논문을 읽으면서 자주 봤던 아노바. 스물스물 백만년전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난다. 아노바를 SPSS로 돌리기 위해서는 3개 이상의 집단으로 나눠진 변수가 필요하다. 이전에 공부용으로 대충 만든 데이터에서 보면 딸기의 판매처가 3개 집단이다. 예를 들어 딸기 무게가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보자. 메뉴 > 분석 > 평균 및 비율 비교 > 일원배치 분산분석(이것이 바로 ANOVA! 아, 시험공부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판매처에 따라 무게의 차이가 있을까?'이므로 요인: 평균을 비교하려고 하는 집단변수 즉, '판매처에 따른...'이므로 판매처를 '요인'에 넣고 무게를 '종속변수'에 넣는다. 종속변수를 여러 개 넣으면 결과가 여러 개 나온다. 크기.. 2022. 9. 19.
자기소개서 쓰는 법 [연구계획서(SOP)와 자기소개서(PHS) -2] ​ ​ 절대 ‘저는 1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나 엄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밑에서…’로 시작하지 말 것! 어디 학원이나 학교에서 시험이라도 내는 모양인지 10년째 비슷비슷한 자기소개서를 보아왔다. (학원 템플릿이라도 있는 걸까?) ​ 회사에서 사람을 뽑기 위해 이력서를 받아볼 때도 정말 저렇게 시작하는 자기소개서가 수두룩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모두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획일적으로 비슷했다.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굉장히 노력했든지) ​ ​ ​ 내가 알아본 바로는 미국 자기소개서는 남들과 비슷하면 안 쓰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개개인 고유의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당연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에 대해 꼭 기술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획일적으.. 2022. 9. 19.
흙수저가 진화하면? ​ ​ 흙수저인게 너무 서럽고 때로는 원망스럽고 매일 괴로우신가요? ​ 저도 그래요. ​ 그래서 때로 "다 포기할까?" "그냥 받아들이고 살면 마음은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기도 하죠. ​ ​ ​ ​ ​ ​ 특히 발버둥 치다 넘어질때면 안타까운 마음에 지켜보던 남들도 한마디씩 하죠. ​ "팔자려니 하고 그냥 살면되지, 남들 다 그러고 사는거.. 참, 유별나다." ​ 그럴때는 정말 다 포기하고 살면 마음이라도 편안하고 우아하게 살 수 있을텐데 싶을거에요. ​ ​ ​ ​ ​ 그러나 여러분, 흙수저를 구우면? ​ ​ ​ ​ ​ 프로뿡빵님께서 우연히 보신 인강에서 '전한길'선생님께서 이야기한 내용을 제게 알려주셨어요. 그 댓글을 읽고 웃기도 하고 다시 힘도 얻었습니다. ​ 각자 마음의 평안을 얻는 ..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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